대부분의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에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며 두려워한다. 공장 기계화가 생산직 종사자를 절반으로 줄였다면 인공지능화는 화이트칼라 수를 그만큼 줄일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도 나온다. 그러면서 ‘AI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한다.아이들을 성적으로 평가하는 사회 시스템을 바꾸고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가 한목소리를 낸다. 그렇다면 AI는 정말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것일까. 우리 아이들은 AI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까.2011년